강화도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라고 하네요. 제주도, 거제도, 진도, 그 다음이 강화도입니다.

고려시대 수도였던 개성과 조선서대 수도였던 한양과 가까워 역사적인 사건들도 많았죠. 또, 강화도에는 고인돌도 많은데요.

3월의 마지막주에 뜬금없이(?) 진행된 감놀 여행에서는 고인돌은 보지 못했지만 많은 이야기와 추억을 한가득 담아 왔습니다.

감성놀이터 대표를 맡고 있는 최석영 감독과 넥스트비주얼의 유희정 대표, 국민대에서 영상 디자인을 공부 중인 노가은 양(?), 그리고 감놀에서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박기자도 참석했습니다. 강화도에 제일 유명하다는 고인돌은 못 보았지만 전할 '전(傳)' 자에 등불 '등(燈)' 자를 쓰는 '전등사(傳燈寺)'에 올랐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등사를 찾았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저곳 편안하게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차도 마시시면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었죠. 조촐하게(?) 모인 감놀 식구들도 여기저기 돌아 보았답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죠? 전등사를 나와서 도토리묵, 감자전에 인삼막걸리를 곁들여 추억을 나눴습니다. 못 오신 분들은 무척 부러워할 겁니다. ㅎㅎ   

 

 

돌아오는 길에는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에 들려서 입맛 없을 때라도 밥도둑을 만든다는 맛난 젓갈에 취했네요. 이것저것 먹어보고 낚지젓갈과 가비비젓갈 등을 덤으로(?) 사왔답니다. 

이게 끝이 아니죠. 강화도의 명물(?)이라는 밴댕이회와 무침, 그리고 우럭 회에 매실주와 복분자를 곁들여 강화도의 추억을 가득가득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짧은 하루의 여행 속에 서로서로 좀 더 친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겠죠. 다음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